korea / 2022 / B&W / optical sound performance / 8min 27sec / 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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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시계처럼 보이는 작업(장치)는 실제 시간감각의 인식을 위하여 고정된 시간을 고정되지 못하게끔 한다. 절대적 시간을 전제하고 측정하는 시계와 같은 것이 아닌, 필름 아래에서 작동하는 힘과 그 힘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자체이다. 이미지라는 실재 자체는 셀룰로이드의 막으로 구분될 수 없다. 실재로서 현존하는 것이, 가상적인 것의 영역과 물리적으로 작용하는 필름 아래의 영역 사이를 오간다.

The work(ing device) that resembles a clock does not allow the fixed time to be fixed, in order to perceive the actual time sense. It is not a sort of clock that assumes and measures the absolute time, but the image itself which arises from the power operating under the film and the relationship with the power. The image, which is the reality itself, cannot be divided by a membrane of celluloid. Which exists as being real oscillates between the area of the virtual and the realm under the physically acting film.

• Bio

소음음악가. 매체적 고민을 동반한 서사의 지형을 고민하고 이를 불완전한 인간 주체의 시각 범주를 전제로 삼아 재배치한다. 비인간 주체 혹은 타자화되는 존재들에 대한 사유가 영화적으로 어떻게 실천되는지 혹은 인간주체에 대한 사유의 확장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관해 고민한다.

A noise musician, who contemplates the landscape of narrative, accompanied by mediatic concerns and remaps the landscape on the basis of the premise that human being's subjective visual category is defective. Also considering how the thoughts of non-human subjects, or the objectified beings are to be practiced cinematically, and how the expansion of the thoughts about human subject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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