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 2021 / Color / Sound / 35min 35sec / HD
한국 / 2021 / Color / Sound / 35분 35초 /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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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탐정은 우연히 받은 엽서에 이끌려 주한미군 기지 캠프 롱에서 일어난 사건을 조사한다. 캠프 롱은 이십 년 동안 발길이 끊겨 폐허가 된 상태다. 탐정은 방치된 정보를 발굴-조각모음-배열하는 과정에서, CAMP LONG ATM이라는 기묘한 지리 데이터값이 모든 시공간을 점유하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현장에는 어떠한 금융의 흔적도 존재하지 않고 선홍색 핏자국만이 증거를 가장하고 있다. 이 영화는 시간의 유산을 이해하려는 한 탐정의 추리 보고서이다.

A detective is led by an accidental postcard to investigate an incident at USFK base Camp Long. Camp Long is in ruins with no one coming for twenty years. In the process of gathering, defragmenting, and arranging neglected information, the detective discovers that a strange geographic data value called Camp Long ATM occupies all space and time.

However, there are no traces of any ATMs or banks at the scene, and only bright red bloodstains are disguised as evidence. The film is a mystery report of a detective trying to understand the legacy of time.

Bio

정여름은 장소와 기억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 매체로 변사하는 작가다. 한 지점에서 등장하는 서사를 집착적으로 관찰하여 작동 원리를 분석하고, 그 본체와 부품을 도려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Jeong Yeoreum] reframes the story about a correlation between space and memory into visual language. Her work is a continuous process of fixated reinvestigation on a narrative, analyzing its’ mechanism and dismantling the body from p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