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EX-NOW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출품작들을 심사를 거쳐 경쟁을 벌이는 부문이다. 2005년에 국제영화제로서 첫 출범했음에도 세계 35개국 400여 편의 작품 응모가 있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공모에서 79개국 2,000여편의 지원작이 접수되었다. 경쟁부문은 국제와 국내 부문을 구분하여 상영하고, 이를 통해 국내 작가군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Retro
실험영화사에서 뛰어난 미학적 성취를 이룬 작가를 선정하여 실험영화의 역사와 동시대적 의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기획 방향에 따라 영화 단체나 매체의 역사를 회고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올해는 일본 실험영화계에서 대표적인 일기영화 감독 스즈키 시로야스 감독의 작품세계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Indi-Visual
인디 비주얼 Indi-Visual 섹션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작가를 발굴 및 선정하여, 그 작가들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고 이를 통한 작가연대 및 담론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작가별로 활동지역과 장르를 고려하여 다양한 성격의 작품과 작가를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고려한다.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나누지 않고 폭넓게 기획하는 부문이다. 2024년에는 동시대에 가장 중요한 실험영화 감독 중 하나인 브라질의 아나 바즈(Ana Vaz)를 초청한다. (브라질 대사관, 국립현대미술관 영상관 협업 프로그램)
Asia-Forum
아시아 포럼은 동시대 아시아 실험영화의 현황을 국내에 소개하고 작품 교류와 다양한 연구자, 기획자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기반으로 영화제의 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2009년 처음 개설되었다. 첫 기획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8개국의 작가와 큐레이터를 초청하여 상영, 포럼, 토론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후에 대만 타이페이(2010), 마카오(2011), 중국 난징(2012)을 거치면서 아시아의 실험적 미디어와 관련된 배급, 상영, 아카이빙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지속적인 논의를 해오고 있다. 2024년에는 홍콩의 퍼포먼스, 실험영화 페스티벌인 Jumping Frames 영화제와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홍콩 실험영화계의 정치적인 상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EX-Production
2023년 신설된 실험영화 제작 프로그램 선정 작품을 상영하고, 해당 감독들 및 연구자들이 모여 실험영화 제작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