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카 Chooka_p-f-r

추카 Chooka_p-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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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 & Canada / 2018 / Color / Sound / 22 min /16mm to HD

Description

In 1973, the Shah of Iran commissioned the construction of a paper factory in the lush northern province of Gilan. Foreign engineers from Canada and the United States were brought to develop and run the facility, bringing with them their families as well as a species of pine tree previously unknown to the region. Their stay, however, came to a sudden halt in 1979 with the Iranian revolution forcing them to flee the site overnight.

Chooka unfolds between the site of this factory and a rural family house located in a nearby village. Coinciding with the construction of the factory, this family hosted the production of Bahram Beyzaie’s film, The Stranger and The Fog. Shot in the same village, the film begins when an unconscious stranger drifts ashore in a small boat. After the revolution, Beyzaie returned to the same house to produce his film Bashu, The Little Stranger, about a young war refugee who escapes the south and ends up alone in a small northern village.

Returning to this landscape 40 years later, we meet the family again. It is summer and the grandfather of the family who hosted Beyzaie has passed away. His adult son is working at the paper factory while his grandson, between English classes, shows us the secret corners of his family’s house. Mediated through screens and photography, Chooka weaves original material with elements of archival documentary footage and fragments of Beyzaie’s cinema to explore the entangled relationship between a stranger and a host, a factory and a village, a film crew and a family, foreign trees and a landscape.

1973년 이란의 샤(Shah)는 녹음이 무성한 북부 길란(Gilan) 지방에 제지 공장 건설을 의뢰했습니다. 이 시설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외국인 엔지니어들을 캐나다와 미국으로부터 그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이전에 이 지역에 알려지지 않았던 소나무 종까지 데려왔습니다. 그러나 1979년 이란 혁명으로 하루아침에 이곳을 탈출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그들의 체류는 갑자기 중단되었습니다.

추카(Chooka)는 이 공장 부지와 인근 마을에 위치한 전원 주택 사이에서 펼쳐집니다. 공장 건설과 때 맞춰 이 가족은 영화 이방인과 안개(The Stranger and The Fog)의 제작자 바흐람 베이재(Bahram Beyzaie)를 맞이합니다. 같은 마을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의식을 잃은 이방인이 작은 배를 타고 해안으로 표류해 오면서 시작됩니다. 혁명이 끝난 후, 베이재는 남쪽을 탈출하여 북쪽의 작은 마을에 홀로 남겨진 젊은 전쟁 피난민에 관한 영화 "바슈, 작은 이방인(Bashu, The Little Stranger)"을 제작하기 위해 같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40년 만에 이 풍경으로 돌아와 우리는 이 가족을 다시 만납니다. 여름이 되고 베이재를 맞이해준 가족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의 손자가 영어 수업을 받는 동안 제지 공장에서 일하는 그의 성인 아들 사이에, 그 집 가족의 비밀스러운 구석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스크린과 사진을 매개로 하여 츄카는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영상과 베이재의 영상조각 요소를 원본 자료로 엮어 낯선 사람과 주인, 공장과 마을, 영화 제작진과 한 가족, 외국 나무와 풍경 사이의 뒤얽힌 관계를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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