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Eyes_라젠드라 구르 Rajendra Gour

아이즈 Eyes_라젠드라 구르 Rajendra Gour

$0.00

Singapore / 1967 / Color / Sound / 6min

From the Asian Film Archive Collection, courtesy of Rajendra Gour.

Description
식민지 시대 이후 싱가포르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실험영화 중 하나인 <아이즈>는 1960년대 전 세계적인 사회적, 정치적 격변으로 인한 인간의 고통에 대한 예술적 반응이다. 라젠드라 구르에 의해 만들어진 이 작품은 그의 사회적 양심과 분노를 위한 미학적 표출이다. 그것은 이 영화 속의 추상표현주의 화가의 시각적 생각과 행동을 통해 전달된다. 원래는 20분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단지 6분 길이의 필름만이 남아 있다. 하지만 비록 전체가 아니라도 이 영화는 영화적 수단 - 상상력이 풍부한 구성, 탐험적인 카메라 워크, 다중 노출, 즉흥 광학 효과, 파운드 푸티지의 사용-을 통해 분노와 고통을 표현하는 구르의 풍부한 창의력을 증명한다. 이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에는 사실상 개인이 만든 실험 영화가 거의 없었기에, <아이즈>는 분명 싱가포르 실험영화 제작의 역사 속에서 드물고 또 중요한 작품이다.     

Arguably one of the first experimental films to be independently produced in post-colonial Singapore, Eyes is an artistic reaction to the human suffering and pain caused by social and political upheaval around the world during the 1960s. The creation of filmmaker Rajendra Gour, it is an aesthetic outlet for his social conscience and fury, as conveyed through the actions and visual thoughts of an abstract expressionist painter in the film. Only six minutes from the film’s original twenty minutes survives today, but even in its abridged form, the film is evidence of Gour’s inventiveness in articulating his rage and distress through cinematic means – imaginative composition, exploratory camera work, multiple exposures, improvised optical effects and exploitation of found footage. Created in a time where there was virtually no outlet for experimental films by private individuals in Singapore, Eyes is indeed a rare and significant landmark in the country’s history of experimental filmmaking.

Bio
라젠드라 구르는 1940년 인도에서 태어났으며 인도 필름앤비디오인스티튜트(푸나)를 졸업했다. 그리고 봄베이필름인더스트리에서 극영화편집자로 일했으며 이후 1964년 싱가포르로 건너가 라디오앤드텔레비전싱가포르에서 일하며 지역 영화 편집자를 양성하는 직업 교육을 실시했다. 구르는 그 자신만의 예술적 영화 제작을 상상했다. 장비와 필름 살 돈을 충분히 마련하자, 그는 16mm 카메라를 구입했고 직접 다루는 방식을 익혔다.    

영화 감독으로서 구르의 상상력은 세계 안에서의 고통과 무의미한 폭력의 견딜 수 없는 속박 아래에서 무너지는 사람의 초상을 그리기 위해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광학적 효과를 만들어 내는 스톡 푸티지의 독창적인 병치에서 명백하다. 영화에서 가장 뇌리에 남는 시퀀스는 자살하기 위해 빌딩의 계단을 뛰어 오르는 남자의 시점숏이다. 구르는 카메라를 로프에 묶고 셀레지 하우스의 꼭대기에서 아래로 카메라를 던져서 이 숏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즈>는 포트 캐닝 공원의 문화센터(1980년에 드라마센터로 이름을 바꾸었다)에서 상영되었으며, 몰타국제영화제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구르의 다음 영화는 8분 길이의 단편 영화 <선샤인 싱가포르>(1968-1972)로, 일출부터 일몰까지 싱가포르의 풍광을 기록한 영화이다. 편집자로서의 구르의 독창성은 이 영화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단지 음악과 도시와 도시 사람들의 몽타주 숏 만으로, 그는 진보적이고 시끌벅적한 근대 도시의 삶을 젊은 국가의 서정적이고 긍정적인 초상으로 만들어 낸다. 이 영화에서, 구르는 태양 광선의 이미지를 반복적인 모티브로 사용했는데, 그것은 싱가포르의 편재하는 햇빛이 우리를 정의하고 결합시키는 것임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보행자와 쇼핑객들의 끊임없는 행진을 군사 훈련과 함께 편집함으로써, 이 영화는 우리의  용병과 외곬수처럼 상업과 산업을 추구하는 것을 음흉하게 파헤친다. <선샤인 싱가포르>를 뒤따라, 구르는 <레이버 오브 러브:더 하우스와이프>(1978), <마이 차일드 마이 차일드>(1979)를 만든다. 이 당시 그의 영화의 주제는 자신의 가족이었고, 두 개의 아름답고 친밀한, 그리고 부모의 경이로움과 기쁨에 관한 시적인 영화가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1970년대 싱가포르에서 두 어린 아이의 새로운 부모가 되는 현실과, 고군분투하는 구르와 그의 부인을 보여준다. 교육 영화와 홈 무비 사이를 가로지르는 이 작품이 규범보다 더 높은 곳으로 끌어 올리는 것은 순수하고 제한되지 않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고 그것은 모든 프레임에 스며 있다. 가벼움과 자연주의를 기쁨에 차 함께 두면서, 이 영화는 숨을 빼앗아가는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의 순간을 간직한다.
Rajendra Gour was born in India in 1940, graduated from the Film and Television Institute of India (Poona), and worked in the Bombay film industry as a feature film editor before coming to Singapore in 1964 to work and provide on-the-job training to local film editors in Radio and Television Singapore. Gour then envisioned making artistic films on his own terms, and after saving up enough money for equipment and film stock, he purchased a 16mm film camera and taught himself how to use it. He went on to independently produce a significant oeuvre of non-commercial and personal films, of which a handful survived the ravages of time. Some of his most notable works include Eyes (1967), Sunshine Singapore(1968-72), A Labour of Love – The Housewife (1978) and My Child My Child (1979).

Add To Cart

Shot on 16mm film, Sunshine Singapore shows Singapore’s beginnings as an independent state. The film intersperses sunny views of iconic landmarks with accelerated footage of busy streets. The film captures the hopes of Gour, born in 1940 in India, as a young filmmaker, as well as those of Singapore as a young nation. Distributed by the Asian Film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