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 2021 / Color / Sound / 19 min / HD

9/15(수) 14:30 인디스페이스 indiespace

Description

<검은 태양 X : 캐스퍼, 마녀 그리고 물구나무종>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재난의 궤적을 추적한다. 끊임없이 팽창하는 재난을 암시하는 '검은 태양 X' 아래 느슨하게 연결된 내러티브의 파편들을 엮어낸다. 이 작품은 대중문화로 사랑받아왔던 만화 영화 캐릭터, 중세 흑사병 이후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 이행되는 시기에 자행되었고 현재의 불안한 상황에도 이어지고 있는 마녀사냥, 그리고 식물을 통해 새로운 사유를 추구하는 인간종인 물구나무종 등 다양한 이야기의 파편을 검은 태양 아래 긴밀하게 연결한다.

Black Sun X : Casper, Witch, and Handstanderus traces the trajectory of catastrophes from their nascence to the present. It weaves together fragments of loosely connected narratives under 'Black Sun X' that implies constantly swelling catastrophes. This work consists of three narratives; Casper who was a beloved comic character in popular culture, Witch-hunt that occurred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between feudalism and capitalism after the wake of Black Death (and still remains in today's disturbing situation), and 'Handstanderus' who is a group of people trying to find new ways of thinking through pl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