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천한 무신론자의 춤 Dance of a Humble Atheist_도 훈 핑 Toh Hun Ping

미천한 무신론자의 춤 Dance of a Humble Atheist_도 훈 핑 Toh Hun 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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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  2019 / Color / Silent / 17min / HD

Description
수백개의 세라믹 타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신념, 죽음, 그리고 존재할지도 모르는 사후세계에 대한 작가 자신의 개념적 우화로서 의식과 추상, 그리고 미학에 대한 순간적인 곁눈질이기도 하다. 죽음, 영적 신앙, 자연, 그리고 우주에 관한 작가의 개인적인 성찰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든 추상 이미지들의 실존 여행이다. 죽어가는 존재의 ‘장례식’, 경이의 ‘보고’인 사후세계에서부터 ‘인 성분을 함유한’ 의식의 반항에 이르기까지.

이 작품은 싱가포르 핀치 세라믹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세라믹 양각을 디지털 스캔한 이미지만을 사용하였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필름 자체에 흠집을 내지 않고 필름의 아바타를 도자기 위에 만들어낸 다음에 이를 하나하나 스캔하고 편집해서 스톱 모션 애니매이션처럼 보이는 패턴과 움직임의 격렬한 팽창을 만들어낸다. 점토를 사용하는 보통의 스톱 모션은 “클레이메이션"의 형상들을 떠올리게 할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은 600개의 독특한 수제 “필름-프레임"으로 만들어졌고, 이 점토 프레임들에는 유약을 바르고 굽기 전에 균열과 구멍, 그리고 복잡한 그물망 무늬가 새겨졌다. 이 작품은 세 부분으로 된 “서사"를 바탕으로 한다. 첫 번째 부분의 제목은 “장례식"으로 과소노출되고 멜랑콜리한 지형과 노이즈가 원자나 은하처럼 보이는 어떤 것으로 분해된다. 두 번째 부분 “보고"가 이어진다. 계속변화하는 빛 패턴이 투명한 덩어리로 변모한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자신의 실존적 질문을 현세적이고 영적인 상징들의 묘사불가능한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이미지들은 분자, 세포, 별들이 등장하는 도취적인 시나리오를 이끌어낸다. 생명력이 없는 점토에서 작가는 실존의 숭고한 시금석을 살려낸다.
Dance of a Humble Atheist, which comprises several hundred ceramic tiles, is Toh’s conceptual allegory on belief, death, and a possible afterlife, with a quick squint at consciousness, abstraction, and aesthetics. His exuberant primordial soup of a video work churns with images that are agitating and alien—yet they hint at the infinitely familiar.  An existential journey of semi-abstract imagery inspired by the artist's personal ruminations on death, spiritual faith, nature, and the cosmos. From the funeral of a dying being, a wondrous cornucopia afterlife, to a phosphoric revolt of consciousness. In Dance of a Humble Atheist, Toh choreographs his existential questions as an indescribable “dance” of temporal and spiritual symbolism—which is, incidentally, both exhausting and exhilarating to watch. Viscerally, his kinetic imagery elicits trippy scenarios involving molecules, cells, and stars—the genesis of life, as filtered through a delirious collective consciousness. Cognitively, there is a simple and utter delight at the technical virtuosity behind Toh’s sleight of hand. Out of lifeless clay (the corniest of metaphors), the artist animates the subliminal touchstones of existence. (MARYBETH STOCK, ArtAsiaPacific)

Bio
도 훈 핑은 실험영화 감독이자 영화 연구자이다. 그의 영화는 저항, 여행, 시간, 상실, 그리고 정신적 불안정이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시각적으로 설명한다. 이것들은 방콕 실험영화 페스티벌, 파리 실험영화 페스티벌 등 국제적 영화 페스티벌에서 상영되었고 비디오 설치와 라이브 퍼포먼스 프로젝션으로 미술계에서 선보여졌다. 다음 비디오 작품 준비의 일환으로, 그는 20세기 초중반 싱가포르의 영화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또한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진 영화의 사적  콜렉션인 싱가포르 필름 로케이션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래된 흥미로운 싱가포르 영화 위원회에 대한 블로그와 웹사이트를 관리하고 있다(sgfilmlocations.com). 그는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시네마테크와 아시아 필름 아카이브(스테이트 오브 모션, 셀룰로이드 보이드 2)에서 필름 프로그램을 위한 연구자로 일해왔다.

Toh Hun Ping is an experimental filmmaker and film researcher. His films visually expound on broad themes of resistance, travel, time, loss and mental instability. They have screened at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Bangkok Experimental Film Festival, Paris Festival of Different and Experimental Cinemas) and were presented in art venues both as video installations and live-performance projections (Sculpture Square and Substation, Singapore; KLEX, Kuala Lumpur). In preparation for his next video work, he is researching into the history of film production in early-mid 20th century Singapore. He also runs the Singapore Film Locations Archive, a private video collection of films made in Singapore, and maintains a blog and a website about the intrigues of old Singapore film locations (sgfilmhunter.wordpress.com; sgfilmlocations.com). He has worked on a freelance basis as a researcher for film programs at the National Museum of Singapore Cinémathèque (Foundation of Run Run Shaw’s Cinema Empire, Gems of Amoy Cinema) and the Asian Film Archive (State of Motion, Celluloid Voi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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